전일 

증시는?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등 이후 코스피의 방향은?


국내 증시의 펀더멘탈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적 우려 완화만으로는 추가 반등 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코스피는 상승탄력이 현저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따라서 다시 대외 변수의 영향력에 주목해야 할 시점임.



미국과 중국 증시 향방에 따른 경우의 수


Ⅰ국면: 미국과 중국 증시 동시 강세


미국 경기에 민감한 IT와 자동차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경기에 민감한 소재와 산업재의 반등이 연장될 가능성이 큼.

따라서 이 경우가 현실화된다면 경기 민감주 전반에 대한 적극적 비중 확대가 필요함.


Ⅱ 국면: 미국 증시 약세 / 중국 증시 강세


IT, 자동차 주가가 정체되는 가운데 소재, 산업재 업종의 반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큼.

최근에 강세를 보인 조선·철강·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소재·산업재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함.


Ⅲ 국면: 미국과 중국 증시 동시 약세


코스피 반등을 주도했던 소재, 산업재 업종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의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IT, 자동차도 센티멘트(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이 예상됨.

이 경우에는 경기 방어주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함.

이와 관련해서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업종은 경기 방어 섹터 내에서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소프트웨어, 음식료, 미디어/엔터, 여행/레저 관련주가 될 것임.


Ⅳ 국면: 미국 증시 강세 / 중국 증시 약세


중국 증시가 재차 하락 반전할 경우 최근 코스피를 이끌었던 소재, 산업재의 낙폭이 확대되며 국내 증시 역시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큼.

섹터 전략 측면에서 가장 긍정적인 업종은 자동차가 될 것임.



바벨 전략을 통해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비


최근 국내 증시가 위치한 국면은 'Ⅰ국면'에 가장 가까우며 미국 경기의 추세적 회복과 중국발 우려 완화를 고려해 볼 때 향후 'Ⅰ국면'의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 보이는 상황임.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미국 증시 Pull-back(후퇴)에 따른 기술적 저항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따라서 주간 전략으로는 리스크 헤징 차원에서 바벨 전략, 즉 실적 안정성이 높은 내수주와 낙폭 과대 경기 민감주를 동시에 가져가는 전략을 추천함.

Posted by 인카금융서비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