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증시는?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한국 증시와 글로벌 증시 동향 점검


코스피가 지난 7월 말 1,900선을 돌파한 이후로는 약 2주일 간에 걸친 횡보 흐름을 보였으며, 소재·산업재 업종의 상승 탄력이 둔화된 반면, 제약과 통신 업종은 강세를 보임.


동기간 중 선진증시의 수익률이 신흥증시를 소폭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국가별·업종별로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남.

각국 증시 및 섹터별 성과를 비교해 본 결과 몇가지 의미있는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음.



(시사점 1) 한국 자동차 업종의 Pull-Back 가능성


한국의 자동차 업종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일본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조정이 나타났음.


한국 자동차 주가는 실적 안정성 모멘텀에 더해 엔화의 강세 반전으로 인한 일본 자동차 주가 약세의 수혜도 일부 누렸다는 판단임.


문제는 이 같은 엔화 강세 흐름이 향후에는 지속되기 힘들다는 점임.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9월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강하기 때문에, 향후에는 달러화의 강세 반전 가능성이 높고 이는 엔화 약세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음.


단기적으로는 자동차 업종의 추가 반등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업종의 경우는 박스권 내의 트레이딩 관점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임.



(시사점 2) 중저가 스마트폰과 소프트웨어 모멘텀 부각


중국 IT 업종의 경우 중국의 대표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텐센트 홀딩스와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최근 2주간 10%의 상승률을 보였음.


미국 IT 업종의 경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애플과 페이스북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중국과 동일하게 중저가 스마트폰과 소프트웨어 관련 기대감이 부각됨.


이러한 글로벌 IT 트렌드는 한국 증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큼.


특히 단기 반등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국내 증시 흐름을 감안할 때, 실적 안정성이 높고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소프트웨어 업종 주가에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음.


반면, 중저가 스마트폰 모멘텀이 지속되는 상황은 고사양 스마트폰이 주력 제품인 한국 IT 업종 특성을 고려했을 때 향후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이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Posted by 인카금융서비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