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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대형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지 3년이 된 직장인 김모(여·42)씨는 최근 보험 갱신을 위해 보험설계사의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한달 보험료가 9800원에서 1만8870원으로 92%나 올랐기 때문이다. 김씨는 “3년만에 어떻게 보험료가 배가 오를 수 있냐”며 항의했지만 보험설계사는 “계약때 갱신때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이미 공지했다”며 “연령이 증가했고, 그만큼 병원 이용률이 높아져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실손의료보험료가 크게 뛰면서 보험 계약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금융당국의 제동으로 올해 신규 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인상엔 제동이 걸렸지만, 갱신시기가 도래한 기존 계약자들의 경우 보험료 인상의 파고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료 평균 인상률(2008년 가입한 40세 남자, 입원의료비 3000만원 통원의료비 1일 10만원 기준)은 LIG손해보험의 경우 5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메리츠화재가 48%, 삼성화재ㆍ현대해상ㆍ한화손해보험 등은 35~36%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가입당시 계약자들이 월 1만원의 보험료를 냈다면 갱신시기가 돌아오는 3년후 보험료는 1만3500~1만5200원에 달하고 있다는 얘기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타사 대비 보장이 많고 보험료가 저렴하다며 가장 공격적으로 보험을 판매했던 보험사들의 인상률이 역시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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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손보험의 갱신 보험료 인상은 지난해 말부터 예고돼 왔다. 손보사들은 2009년 10월부터 실손보험에 10%의 자기부담금제도가 도입되자 그 전해인 2008년 말부터 2009년 9월까지 실손보험 판매에 전력을 다했다. 대부분 3년 갱신형으로 판매됐기 때문에 지난해 말부터 오는 9월까지 이 보험에 가입한 계약자들의 갱신시기가 올해 순차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금융당국은 전체 보험료 인상률을 평균 20∼30% 정도라고 발표하고 있지만 계약자들이 체감하는 수준은 이보다 훨씬 높은 상태다. 40세 남자의 평균 보험료 인상률이 31~56%인 만큼 40대 이상에선 대부분 50%이상 보험료가 올랐다는 게 정설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손보사들이 장기보험을 판매할 경우 그만큼 장기적인 위험률를 반영해야 하는데 일단 팔고 보자는 식”이라며 “ 초기 보험료를 저렴하게 책정한 후 계속 보험료를 올리는 방법으로 결국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전가하고 있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손보사들이 매년 보험료를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3년에 한번씩만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조치로 신규가입자들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보험료로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가입자들도 다음 번 갱신시기에는 보험료 인상률이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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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인카금융서비스(주)